올해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2달이나 빨라지면서 무료 예방접종 일정도 앞당겨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접종 중이고, 75세 이상 어르신은 어제(10월 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입니다. 올해부터 어린이 무료 대상이 14세까지 확대된 것도 꼭 확인하세요.
무료 대상은 세 그룹, 어린이 14세까지 확대
2026-2027절기 무료 접종 대상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세 그룹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어린이 지원 연령이 생후 6개월~13세에서 14세까지로 확대된 것입니다. 출생일로 따지면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해당합니다.
| 대상 | 접종 시작일 |
|---|---|
|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1회·2회 모두) | 9월 21일 (접종 중) |
| 임신부 (주수 무관) | 9월 21일 (접종 중) |
| 75세 이상 (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 10월 6일 |
| 70~74세 (1952~1956년생) | 10월 12일 |
| 65~69세 (1957~1961년생) | 10월 15일 |
어르신은 접종 초기 쏠림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연령대별로 시작일이 나뉩니다. 1961년생은 생일이 12월이어도 이번 시즌 대상이니 출생 연도로 확인하세요. 접종 기간은 대상별로 시작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일정이 왜 앞당겨졌나요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36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유행 기준(12.9명)의 두 배 가까이 치솟았고, 특히 7~12세 어린이 연령대에서 발생이 높았습니다. 당초 8월 25일 발표 일정(1회 접종 어린이 9월 28일, 어르신 10월 12일 순차 시작)보다 9월 16일 공식 발표로 앞당겨진 것입니다.
아직도 예전 일정표가 돌아다니니 "1회 접종 어린이는 9월 28일" 같은 옛날 정보로 달력을 짰다면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접종 전 꼭 확인할 것
- 전국 약 2만 3,00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에서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세요
-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과거에 접종을 받은 적이 없거나 1회만 맞은 경우 2회 접종 대상입니다
-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 당일은 격렬한 운동이나 음주를 피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부위가 붓거나 미열이 나는 것은 흔한 반응으로 대개 1~2일 안에 가라앉습니다. 다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두드러기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올해 접종에 쓰이는 백신은 3가 백신(WHO 권고 구성)입니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약 2주가 걸리므로,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인 10월 중 접종을 마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무료 대상이 아니라면
15~64세 성인(임신부 제외)은 유료로 접종해야 하며,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3만~4만원대 수준입니다. 직장 단체접종이나 지자체별 추가 지원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독감은 한 번 유행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번집니다. 무료 대상이라면 접종 시작일에 맞춰 서두르시고, 유료 대상이라도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인 10월 중 접종을 마치시는 것을 권합니다.
※ 이 글은 질병관리청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를 바탕으로 2026년 10월 7일 기준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글입니다. 세부 일정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