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답변: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 오늘이 D-31이다. 이 시점부터 점수를 가르는 건 공부량이 아니라 컨디션이다. 밤 12시 전 취침·6~7시간 수면으로 수능 시간표에 몸을 맞추고, 식단은 '평소 먹던 것'을 유지하고, 반입금지 물품 때문에 생기는 불이익만 막아도 실력 발휘의 절반은 된다. 이 글에서는 수험생 컨디션 관리의 수면·식단 원칙과 수능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정리한다.
D-31, 지금 조정해야 할 건 수면 리듬이다 — 수험생 컨디션 관리의 출발점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 밤샘 공부 유혹이 커진다. 하지만 정책뉴스(korea.kr)에서도 안내하듯, 수능 전날을 포함한 막판 시기에는 밤 12시 이전 취침, 6~7시간 수면을 확보하는 게 원칙이다. 수면 부족은 다음 날 집중력과 판단력을 직접 떨어뜨린다.
중요한 건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춘 리듬'이다. 1교시 국어는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입실 완료는 8시 10분이다.지금부터 밤 11시~12시 취침, 아침 6시~6시 30분 기상 리듬을 만들면 시험 당일 아침에 몸이 이미 깨어 있는 상태가 된다. 수능 전날 억지로 일찍 자려다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리듬은 미리 만드는 게 답이다. 잠들기 30분 전에는 휴대폰을 내려놓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수능 식단의 원칙 — '평소 먹던 것'이 최고의 컨디션 비결이다
수능을 앞두고 갑자기 몸에 좋다는 보약이나 건강식품을 먹는 건 위험하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약은 위장에 무리를 주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낼 수 있다. 소화기관이 예민해지는 시기에는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편한 익숙한 식단을 유지하자.
수능 당일 아침 식사는 꼭 챙기자. 아침 식사는 오전 중 두뇌 활동과 기억력에 도움이 되며, 단백질과 비타민C 위주로 가볍게 먹는 게 좋다. 시험 당일 커피는 피하는 편이 낫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시면 초조해지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돼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점심 도시락도 마찬가지다. 과식은 식곤증을 부르니 평소 먹던 양만큼만, 소화가 잘 되는 메뉴로 준비하자.
수능 준비물 체크리스트 — 반입금지 물품을 아는 게 더 중요하다
수능 당일 불이익의 대부분은 '몰라서 가져간 물건'에서 나온다. 휴대전화·스마트워치·태블릿·이어폰·전자담배·보조배터리는 시험장 반입 자체가 금지다. 기능을 끄고 가방에 넣어두는 것도 안 된다. 가져가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하다.
시계도 함정이 있다. 통신·결제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디지털 손목시계, 화면이 표시되는 텀블러도 반입금지다. 필기구는 시험실에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일괄 지급하고, 개인 지참은 흑색 연필·지우개·흰색 수정테이프·흑색 0.5mm 샤프심까지만 된다. 필수 지참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실물 신분증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은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시험 전날 밤에는 가방을 미리 싸두자. 수험표·신분증·아날로그 시계·예비 필기구·도시락·물·얇은 겉옷·일회용 핫팩을 한 가방에 넣어두면 아침이 훨씬 여유로워진다. 자세한 반입 기준은 부산시교육청의 2027학년도 수능 유의사항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비소집일(11월 18일)과 당일 아침 — 동선 확인이 곧 컨디션이다
수능 전날인 11월 18일 수요일은 예비소집일이다. 시험장 위치, 대중교통·주차 동선, 시험실까지의 이동 경로를 이날 반드시 확인하자. 당일 아침 돌발 상황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시험장 주변은 당일 차량 통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동 시간을 넉넉하게 잡자.
당일 아침은 평소보다 30분 이상 일찍 출발하고, 8시 10분 입실 완료를 기준으로 역산하자. 11월 중순 아침은 춥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조절하고, 손이 차가운 수험생은 일회용 핫팩을 챙기자. 전자식 핫팩은 반입금지 물품이 될 수 있으니 일회용으로 준비하자. 수능 일정 전체(예비소집·성적통지 12월 11일 등)는 2027학년도 수능 시행일 안내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컨디션 관리의 심리적인 부분 — 긴장 다스리기와 마인드 컨트롤 — 은 서울시의 수능 컨디션 관리 전문가 조언도 참고해보자.
겨울철 감기는 컨디션의 가장 큰 적이다. 독감 무료접종 대상과 시기를 확인해 미리 예방하고, 수능이 끝난 뒤에는 미뤄뒀던 국가건강검진도 챙겨보자. 1년 동안 고생한 몸을 점검하는 것도 실력만큼 중요하다. 여러분 집 수험생은 지금 몇 시에 자고 일어나고 있나요? 오늘부터 취침 시간만 30분씩 당겨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